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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9/11/21 Zero
  3. 2009/11/20 남이 하면 불륜, 내가 하면 로맨스
  4. 2009/11/19 조금씩 천천히 너에게
  5. 2009/11/15 만남
  6. 2009/11/10 조언
  7. 2009/11/09 내가 죽는 날을 알 수 있다면?
  8. 2009/11/09 준비 (2)
  9. 2009/11/06 절실함
  10. 2009/11/06 면피

안해도 될때까지 할꺼야.

아부지가 결혼식에 가신다고 하셔서 차로 모셔다 드리며 물었다.
"언제까지 일하실 꺼예요?"
그러자 아부지가 말씀하셨다.
"안해도 될 때까지..."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다.
키는 가족중에 가장 작으시고...
큰 병으로 수술까지 하셨고...
가장 쉬고 싶을 것 같으신 분이지만...
아직도 아부지는 우리집 가장이시고 큰 기둥이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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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o

고등학교때 물리 선생님이 얘기했다.
고스톱판에서는 돈을 딴사람과 돈을 잃은 사람이 주장하는 본인들의 수익금, 손실금을 합하면
절대로 0이 안된다는 것이다.
"잃은 사람만 있고 딴 사람은 없다"이라는 얘기다.

이렇게 +1과 -1을 계산했을 때 0이 안되는 것이 있다.
길을 가다가 만원을 주웠을 때와 만원을 잃어버렸을 때 느끼는 행복감과 불행감은 등가가 아니다.
즉 만원을 주웠다가 만원을 잃어버리면 손해본다는 생각이 들 것이고,
만원을 잃어버렸다가 (그 만원이 아닌 다른) 만원을 주우면 (후하게 생각하더라도) 본전이구나 생각밖에 안된다.
(만원 안 잃어버렸으면 2만원이었을텐데..라고 후회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잃은 것에 대한 상실감이 얻은것에 대한 행복보다 그 가치가 동일하다고 하더라도 파장은 훨씬 크다.
특히 남녀간에 사랑에 있어서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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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 하면 불륜, 내가 하면 로맨스

정치후원금과 촌지가 다를까?
정치후원금과 판/검사 떡값이 다를까?

정치하는 사람들이 보기에는 다르겠지?
근데 내가 보기에는 안 다르잖아.
그러면 난 정치를 못하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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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천천히 너에게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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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

1단계 : 같음을 찾는 것
2단계 : 다름을 발견하는 것
3단계 : 다름을 인정하는 것
4단계 : 같아 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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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

조언이라는 것은 사실 남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나를 위한 것이다.

내가 하고 있는 것에 대한 믿음이 틀리지 않았음을 공고히 하는 것이거나
내가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나는 그것을 인지하고 있다는 자기 위안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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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는 날을 알 수 있다면?

너 : 넌 니가 죽는 날을 알 수 있다면 알아낼꺼야?
나 : 어! 당연하지.
너 : 죽는 날 알면 불안하지 않을까?
나 : 그 날 전에는 절대로 죽지 않으니까 덜 불안하지 않을까?

두려운건 불확실함.
언제 죽을지, 죽으면 어떻게 되는지...

몇번 죽어본 사람이 TV나와서 "죽어보니 별거 없다."라고 말해주면
죽음은 두렵지 않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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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철저한 준비는 때로는 본심을 잃게 만든다.
준비하면서 결과를 위해 과정을 짜맞춰가기 때문이다.
대학교 팀프로젝트 과제 처럼 말이다.


2009-11-11
역시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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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실함

절실함은 능력을 높이지만,
절실함은 판단력을 흐린다.

절실함은 폭죽을 터뜨리기도 하지만
절실함은 소주잔을 기울이게도 한다.

절실함은 기적을 만들기도 하지만
절실함은 실수를 만들기도 한다.

그래서 절실할 때는 수하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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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피


나 : 니가 아무 죄업는 사람 한명을 죽이면 이 세상 모든 가난함이 없어진데. 너 그 사람 죽일꺼야?
너 : 어 죽일꺼야. 넌 안죽여?
나 : 어 난 안죽일꺼야?
: 왜? 니가 한명만 죽이면 모두가 편하게 살 수 있는데?
나 : 내가 안죽여도 다른 사람이 죽여주면 모두(살인자 제외)가 편하고 나도 편할 수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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