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워" 논란을 지켜보며 드리는 부탁..

"디워"가 영화로 인정받기를 바라는 분들께.
평론가의 "디워" 영화평 보지 마세요.
그들과 당신네들은 영화를 보는 시선이 다릅니다.
당신들이 좋아하는 영화가 꼭 평론가들에게 좋은 평을 받아야 하는건 아닐테니까요.

"디워"를 영화 자체로만 분석하기를 바라는 분들께.
대중의 목소리를 듣지 마세요.
"디워" 안에는 영화 자체로서 갖는 의미 뿐 아니라 많은 것들이 들어 있으니까요.
그러니까 출발 비디오 여행이 아니라 100분 토론에서 그 영화를 다루겠죠.



지난주에 "디워"를 봤다.
생각할꺼리는 별로 없으나 볼꺼리는 많더라.
어차피 영화로서 이 영화에 담고자 하는 것이 CG였다면
그걸 보고자 하는 대중들에겐 그것으로 충분한게 아닐까?
그렇다고 평론가들이 이 영화 목표치는 CG의 (상대적) 완성도이니 그걸 충족했으면 별 5개!!
이런건 아니지 않은가?

이송희일 감독, 진중권 교수.. 틀리지 않았다.
하지만 대중들도 틀리지 않았다.

평론가들이 어떤 평을 쓰건 감독과 대중이 교감하는게 영화 아닐까 싶다.
그 교감 중간에 감독의 사적인 스토리가 들어가서 뻥튀기 됐다고 하더라도
그건 그들간의 문제가 아닐까 싶다.
그리고 공신력을 가질만한 자료는 아니지만 심심풀이 통계자료를 보면
그런 영화 외적인 요인에 의해서 교감이 이루어진것은 아니라고 비공식적으로 생각한다.
대중은 바보가 아니라고 해도 바보스러운 결정을 할 수 있다?
왜 대중이 선택한 결정에 대해서 남들의 기준으로 평가 받아야 할까?
내가 내 돈내고 본 영화가 만족스러우면 그만이지
남들의 기준으로 그 영화 본게 바보스럽다라는 평가를 받아야 하는지는 의문이다.

두줄 결론.
평론가들은 평론가대로 글을 쓰세요. (평론할 가치가 없으면 안쓰시면 되구요)
대중은 대중 나름대로 영화를 볼테니. (내 생각과 그들의 평론이 안맞으면 쌩까면 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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